통영 충렬사 팔사품(보물 제440호)등을 비롯해 350여점의 유물이 국립진주박물관 두암관에서 ‘통영’이란 이름으로 특별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7월 9일부터~9월 1일까지며, 전국에 있는 통영의 각종 문화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다.
통영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 네가지 주제로 첫 번째는‘사람과 물류가 오가는 바다’에서는 바다를 통해 인근 지역과 교류했던 통영지역의 선사, 고대 문화를 보여주며 연대도와 욕지도 조개무지에서 출토된 발찌, 빗살무늬토기 등을 전시해 통영지역의 신석기시대를 만날 수 있다.
두 번째 주제는 ‘삼도수군통제영’으로 통제영 주전소지 출토유물, 수군조련도, 남해지도 등 통제영의 실제 운영을 보여주는 유물이 전시되고 또한 중국 명나라 황제가 이순신장군에게 준 팔사품이 등이 전시된다.
세 번째 주제는 ‘삶과 함께 한 문화’로 통영지역의 불교, 유교, 공예 민속분야의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로 용화사의 법고,통영탈,통영나전,통영갓,통영소목장등이 전시된다.
네 번째 주제는 ‘예향에 빠지다’로 박경리,김춘수,유치환,전혁림,윤이상등의 지역의 예술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회는 전국에 있는 통영의 대표적 문화재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통제영의 도시 통영을 이해하는데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