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관광개발공사 임금피크제 도입 전격 합의
- 전국지방공기업 노동조합연맹 소속 공기업 중 최초 -
통영관광개발공사(사장 이상균)가 정부의 청년 일자리 만들기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2016년부터 전 직원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기로 공사 노동조합(위원장 김현승)과 9.22(화) 전격 합의했다.
통영관광개발공사의 임금피크제 도입은 전국 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 소속의 공기업 중 최초 도입이다. 하지만 이런 결과를 이끌어 내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7월에 임금피크제 권고안이 통보된 이후로 노사가 만나 수차례 임금피크제 도입의 필요성을 설명했으나 노조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는 없었다.
9월에 접어들면서 공사 사장이 거의 매일 노조 간부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른 유․불리를 설명하는 등 조기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이에 공사 노조측은 임금피크제 수용을 위한 조합원들의 요구사항을 제시하였고, 이런 요구사항에 사장이 통크게 수용함에 따라 노조측은 전체 노조원들에게 의사를 물어 합의를 도출할 수 있었다.
이런 대타협을 계기로 노사는 공사 발전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고 노력하여 「대한민국 No1 명품 공기업」이라는 공사의 비전에 걸맞는 공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영케이블카는 9.25일까지의 대정비를 마치고 오는 9.26일부터는 정상영업을 실시하며 추석 당일은 휴장이라고 공사 관계자는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