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완연한 사월 첫째 일요일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용남초등학교 총동문한마음축제가 500여 명의 선·후배들의 웃음 속에 용남면 두창구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동문체육대회에는 김윤근 도의원을 비롯한 이장근 시의원, 유정철 시의원, 정성근 용남면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나이별 1부, 2부, 3부 팀으로 구분하여 배구, 족구, 윷놀이, 여자훌라후프 돌리기, 노래자랑, 풍선 터트리기, 남녀 이어달리기 등 새봄의 향기와 함께 동문간의 진한 화합의 장을 펼쳤다.
올해로 7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용남초등학교는 1932년 일본 강점기에 개교하여 1999년 장문초등학교와 통폐합하며 2012년 5,2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긴 개교의 역사와 함께 동문체육대회도 23회를 넘고 있으며 동문 간의 오랜 결속력을 자랑하고 있다.
김맹기 총동창회장은“동문이란 울타리는 할아버지와 손자도 하나가 되고, 신분의 귀천도, 재물의 많고 적음을 가리지도 않고, 오로지 어릴 적 향수와 순수함만이 남아 그런 동문들의 열정과 관심이 하나 둘 모여 그동안 숙원사업이던 체육관이 웅장한 모습으로 건립되어 후배들의 새 도약의 발판이 마련되었다.”며 "동문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