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강풍속 14명 탄 채낚기 어선 긴급구조
- 욕지도 남방 30해리 해상 기관고장 어선표류 -
지난 2월 28일 오후 5시 56분경 통영시 욕지도 남방 30해리 해상에서 조업중 기상악화로 거제 장승포항으로 피항 중이던 경북 구룡포 선적 A호(40톤, 채낚기, 승선원 14명) 기관 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 경비함정에 무사히 됐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A호는 지난 27일 03:00경 경북 포항시 구룡포항에서 선장 정모 씨등 승선원 14명을 편승 출항하여 통영시 욕지도 남방 44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 3~4미터의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조업을 할 수 없게 되자 거제 장승포항으로 피항을 하던 중 이날 17:56경 욕지도 남방 30해리 해상에서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을 일으켜 표류하게 되자 구조요청 하였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인근에서 해상치안활동 중이던 1006함 (함장 경정 김성룡)을 현장으로 급파하여 승선원들에게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A호를 예인, 9시간이 지난 오늘아침 04:00경 거제 지심도 인근 안전 해역으로 예인, 구조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