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통영시민의 날 기념식 성대히 개최
통영시문화상 박명용 조흥금고 회장 수상
올해로 22돌을 맞는 통영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1천여 명의 인근각지의 출향인과 시민이 모인 가운데 1일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진 시장과 이군현 국회의원, 유정철 시의장, 김윤근 도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과 통영향우회 그리고 자매도시 합천군 성재경 부시장과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지구 신영성 TPO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행사는 통영시 학생들로 구성된 ‘꿈의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에 이어 문성덕 통영시의회 부의장의 시민헌장낭독을 시작으로 박성찬 행정자치국장의 시 약사보고에 이어 김동진 시장이통영시문화상과 향토사랑과 고향발전에 헌신한 재외향인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헌신 봉사해온 모범시민에 대한 표창패를 수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의 통영시문화상 수상자는 향토문화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조흥저축은행 박명용 회장이 수상했다.
박명용 회장은 인재육성장학기금, 불우학생 장학금 및 급식비지원, 노인무료 급식소 급식비 지원 등 활발한 기부활동을 펼쳐왔으며 송천 박명용 통영예술인상을 제정하여 통영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등 향토문화 향상과 통영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으로 수상하게 되었다.
또한 재경 통영향우회 배춘렬 씨와 재부산 통영향우회 박상범 씨, 재대구 통영향우회 이금숙 씨 등 재김해 통영향우회 하태환 씨 등이 고향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으며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헌신한 29명이 표창패를 수여받았다.
통영의 지명은 삼도수군통제영에 비롯되었으며 1895년 통제영 폐영 이후, 1900년에 고성군으로부터 독립하여 진남군으로 창군하고 다시 1909년 용남군으로, 1914년 거제군을 통합하여 통영군으로 개칭되었다.
1931년 통영면이 통영읍으로 승격 되었으며, 1953년 거제군이 통영군에서 분리되고 1955년 통영읍이 충무시로 승격됨으로써 충무시와 통영군으로 나뉘었다가 1995년 1월 1일 자로 40년 만에 도농복합형의 통영시로 다시 통합 출범하여 올해로 21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면적은 239.22 ㎢로써 그 중 임야가 65퍼센트이며 44개의 유인도서를 포함한 보석같이 아름다운 570개의 섬이 있어 일반 도시와는 다르게 도서, 농촌 , 도시행정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