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에 총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통영시는 16일 오후 2시 30분 이학석 부시장 주재로 13개 실과소장이 모인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 및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통영시는 16일 오후 6시부터 ‘통영시 AI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재난상황관리반, 의료 및 방역서비스반 등 13개 실무반을 운영하며 24시간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비상사태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닭, 오리, 야생조류 등에서 발생하며 드물게는 사람에게서도 발병하는 급성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서, 올해 바이러스(H5N6형)는 최근 ‘14~’15년에 발생한 H5N8형 AI에 비해 빠른 감염증세와 폐사 속도로 병원성이 보다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인체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무균소독실과 AI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을 방문하여 근무자를 격려하고 “AI 유입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AI가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시민들이 인체감염 예방수칙 및 개인위생 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예방홍보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