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예술인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통영예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한 ‘송천박명용통영예술인상’ 제5회 수상자가 결정됐다.
통영예총은 7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60일간 제5회 ‘송천박명용통영예술인상’ 후보자 모집을 공고한 결과 본상에 1명 공로상에 3명 창작상에 1명이 접수하여 9월 10일 이사회가 추천한 5명의 심사위원의 심의를 거쳐 본상에 김홍종 현 통영오광대 보유자, 공로상에 물목회(단체), 창작상에 유송이 현 승전무 이수자를 선정했다.
김홍종 본상 결정자는 한국예총 충무지부 간사로 시작하여 42년간 통영의 전통문화예술 발전과 현대음악의 대중화는 물론 여러 장르에서 재능과 끼를 발산하며 지역 예술발전에 기여해 왔고 칠순의 나이에도 노인대학 ‘드림(꿈)’ 합창단의 지휘자, 하모니카 합주단 지휘자, 통영 시립도서관 해설자로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6호 통영오광대 보유자로 통영무형문화재 보존을 위하여 후학들의 지도에 힘쓰고 있다.
공로상 부문은 응모자가 개인 2명 단체 1명으로 심사위원들의 오랜 토론 끝에 심사 규정이 정한 개별 점수 부여 합산방식으로 최종 집계한 결과 물목회가 최종수상자로 결정됐다. 물목회는 2006년 ‘물목 창간호’ 발간을 시작으로 지역 문학의 활성화와 정착에 기여했고 문학인을 꿈꾸는 재능 있는 이들을 발굴 교육하여 창립 18년 동안 19명이 중앙문단에 등단하여 풀뿌리 문학의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통영예술창작상 유송이 수상자는 가정주부의 역할과 예술인의 역할을 병행하며 무용인으로 활동하다가 2013년 청년 뮤지컬단이 창단되면서 안무 감독을 맡아 2017년 뮤지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데 1등 공신의 이름을 올렸고 통영 승전무 이수자로서 국내외를 오가며 국가무형문화재 보존을 위해 힘쓰고 있는 젊은 무용가로 통영무용을 이끌어 나갈 인재라는 평을 받았다.
제5회 박명용통영예술인상은 오는 10월 3일 저녁 7시 한산대첩광장에서 개최되는 제39회 통영예술제 개막식 무대에서 2019통영시문학상과 함께 시상식을 개최한다.
또한 본상에게는 상금 1천만 원과 창작지원금 1천만 원이 지급되며 공로상과 창작상에게는 상금 5백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