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21일부터 25일까지 마을 순회하며 지신밟기 행사 가져 - 용남면(면장 정성근)은 지난 21일 ‘웅비하는 용남! 행복 용남!’, ‘청정해역 용남굴 최고’라는 깃발을 내걸고 정월대보름맞이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용남면의 지신밟기 행사는 2012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것으로써 용남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어창호)의 주민자치센터 풍물교실에서 수강하고 있는 용남면풍물패(회장 이희춘, 회원 30명)와 주민자치위원, 자생단체, 면직원,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용남면의 발전과 주민들의 무사안녕, 만복을 비는 고사를 지낸 후 면사무소를 출발해 용남농협부터 지신 밟기를 시작했다.
용남면풍물패는 각 마을회관과 경로당 방문을 비롯하여 용남굴이 대박을 나게 해달라는 의미로 굴박신업체를 중점으로 선착장, 부잔교를 돌며 한바탕 풍물공연을 펼친 가운데 용남면새마을부녀회는 행사에 참가한 풍물패와 주민들을 위해 떡국과 어묵, 과일 등 먹거리를 제공해 용남면 주민 모두가 서로 하나 되는 정답고 뜻있는 시간을 가졌다.
어창호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신밟기를 통해 주민들의 안녕과 용남면의 발전을 바라며 풍물패와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한 자생단체 회원 그리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희춘 풍물패 회장은 “굴값이 다소 하락해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그 힘으로 어려움을 이겨내어 굴의 대박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용남면풍물패는 지신밟기 행사에 참여한 곳에 자체 제작한 스티커를 부착해 만복과 안녕이 지속되기를 기원하였으며, 본 행사는 2월 25일까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