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가장한 상습 절도범이 지난 16일 거제시 고현동 00편의점 중곡점에서 검거됐다.
피의자는 L(남, 27세, 무직)는 올 2월 25일 02:00경 통영시 정량동 소재 피해자 이 모씨가 운영하는 00편의점 동호점에서 종업원으로 일할 것처럼 하여 속이고 피해자가 없는 틈을 이용 카운터 금고에 있던 현금과 진열되어 있던 문화상품권 등 합계 이백 칠십 여만 원 상당을 절취했다.
아울러 3월 8일 02:40경 통영시 도천동 소재 유 모 씨가 운영하는 00편의점 위와 같은 방법으로 현금, 문화상품권 등 합계 백삼만원을 절취하는 등 총 2회에 걸쳐 400여만 원의 현금, 문화상품권을 절취했다.
사건을 처음 접수한 미수파출소는 초등 수사과정에서 피의자를 특정하고, 절도 수법이 주1회 범행 후 불상지로 도주하는 행위를 반복하면서 주말 근접한 날에 재차 범행을 할 것으로 판단 벼룩시장과 인터넷 알바천국을 통해 편의점 구인광고를 냈다.
이후 통영, 거제 지역편의점을 상대로 피의자 수법과 인상착의 등을 공지하고 탐문수사를 병행하던 중 거제시 고현동 00편의점 중곡점에서 피의자와 비슷한 사람이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고 갔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근무 중 추가 범행을 하러 온 피의자를 발견하고 체포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