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박종일)는 3월 22일 고부가가치 양식품종으로 경남 해역이 양식적지로 판단되고 있는 「능성어」양식기술 개발의 적극적인 연구를 위하여 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연구소(소장 이정의)와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 연구소는 양 기관이 각자 연구해 온 능성어 종묘생산연구의 축적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게 되어 연구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이고 “능성어 완전양식 기술개발”을 지향하는 목표를 앞당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이번 공동연구협약은 지난 3월 11일 국립수산과학원장(원장 손재학)과의 면담을 통하여 효율적인 능성어 종묘생산 기술개발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는 공동연구 수행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개진하여 전격 추진하게 되었으며 2013년 3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약 2년간 시험어 사육, 종묘생산기술 개발 및 연구결과 활용 등에 관한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능성어류는 세계적으로 20여 종이 양식되어 연간 44,000톤(‘09년 기준)정도 생산되고 있으며 중국 소비시장 규모가 3조 5천억(추정)에 이를 정도로 수출에 유력한 품종으로서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2011년도에 능성어를 10대 수출전략품종으로 지정한 바가 있다.
그동안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능성어가 도내해역에서 양식에 적합한 고부가가치 품종이라고 판단하여, 2005년부터 능성어 양식기술 개발 연구에 착수, 치어관리를 실시한 결과 2010년에 수정란을 생산하였고, 2011년에는 호르몬 펠렛을 제작하여 기능성 수컷 생산하였으며, 2012년에는 시험종묘 생산을 추진한 결과 치어 10,000마리를 생산한 바가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