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검출로 수출길이 막혔던 통영 굴이 10개월 만에 미 FTA를 뚫고 수출길이 열렸다.
지난해 5월 굴에서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노로바이러스 검출로 미국수출이 중단된 지 10개월만인 22일 통영시 산양읍 신전리 (주)대원식품(대표 조필규)에서 냉동굴 20톤(10만달러)을 선적함으로서 미국 수출이 재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2012년 3월 미 FDA 지정해역 점검 결과 한국패류위생관리(KSSP)가 미국패류위생프로그램(NSSP)에 부적합하여 한국산 패류에 대한 수입이 중단되었다. 이후 농림수산식품부, 경남도, 통영시는 관계 기관별 지정해역 관리 T/F팀을 구성 패류생산해역의 오염원 관리대책을 추진, 재점검 결과 2013년 2월 미 FDA 지정해역에서 생산된 굴의 미국 수출 재개의 길을 열었다.
이에 따라 미국 주정부간 승인 패류 선적자 명부(ICSSL)에 등재된 3개 수출업체(대원식품, 대흥물산, 동원물산)가 미 FDA 재등록 절차를 이행하고 대원식품을 필두로 내달부터는 대미 수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올해도 오염감시선박 운영, 오수처리시설 등 9개 분야에 12억 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패류 생산해역의 육·해상 오염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위생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여 미FDA 지정 해역에서 생산된 굴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판로 개척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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