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지방세수 확충과 건전한 납세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3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하여 체납세 징수 활동을 펼친다.
통영시의 경우 현재 체납세가 53억 원에 이르고 있으며, 상반기 체납세 정리 기간 동안 이 중 20%인 1,043백만 원을 징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계속 증가하는 자동차 체납세 일소를 위해 체납차량 인식시스템을 통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를 매일 전개하며, 30만 원 이상의 고질 체납자에 대하여 예금 및 급여, 매출채권을 압류하고 관허사업을 제한하는 등 행정 제재를 강화한다.
또한 읍면동에서는 마을별 징수담당제를 편성하여 체납세 징수를 위한 조직적 체제를 구축하며, 납부안내문 발송 등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통영시는 체납자에 대한 행정제재와는 별도로 성실납세자에게는 추첨을 통하여 재래시장 상품권, 주차권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왔으며, 올해부터는 기존 인센티브 외에도 일정 기간 동안 체납이 없는 납세자에게 금융기관과 협의하여 대출금리 인하의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통영시는 체납세의 지속적인 감소 및 지방세정 시책 등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도 지방세정 평가결과 우수 시로 선정되어 도지사 기관표창과 상사업비 1억 원, 시상금 5백만 원을 수상하였다.